다음은 전기기타의 각 부위 명칭입니다.

먼저 기타의 맨 윗부분을 보세요. 기타 (neck) 끝부분에 해당되는 이것은 헤드(head)라고 합니다. 헤드에는 여러분이 기타의 현(string)을 조율하실 때 사용하는 조율기(tuners)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기타의 넥과 헤드가 만나는 지점을 찾으실 수 있을 텐데요 바로 그 부분에 너트(nut)가 있습니다. 너트는 플라스틱이나 동물의 뼈 등으로 만들어진 작은 조각인데, 브릿지(bridge)에서 헤드 방향으로 현이 평행으로 오다가 너트에서 꺾어지면서 조율기에 연결이 됩니다. 현이 어느 정도 꺾여야 너트에 밀착될 수 있고 그래야 줄이 너트 홈에서 쉽게 빠져나갈 수 없게 됩니다.

다시 그림으로 돌아갈까요.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넥은 기타의 바디(body)와 연결됩니다.

기타 바디는 기타의 종류를 특징짓는 부분이죠. 어쿠스틱이나 클래식 기타의 경우에는 울림통으로 만들어졌으며 울림통 앞판에는 기타 사운드를 들려주는 사운드 홀(sound hole)이 있습니다. 반면 일렉트릭 기타는 울림통 없이 통나무(solid body)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운드 홀의 역할을 하는 픽업을 장착하게 됩니다. (픽업은 작은 마이크라 할 수 있는데, 현의 진동을 포착, 전기적인 신호로 변화시켜 앰프로 전달하는 장치입니다.)

다음으로 브릿지(bridg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타의 현은 조율기의 손잡이(tuning peg)에서 시작하여 너트, 넥, 사운드 홀(또는 픽업)을 지나 바디에 붙어있는 브릿지(bridge)에 고정되는데 이때 브릿지는 현을 지지하면서 현의 진동을 바디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통 고정형과 트레몰로(tremolo)형, 두 가지 형태를 취하는데, 어쿠스틱 기타나 클래식 기타에서는 고정형을 주로 사용하며 일렉트릭 기타에서는 고정형과 트레몰로형 2가지 다 사용됩니다.

이제 넥 부분을 자세하게 볼까요?
지판 위에 현과 교차하는 쇠로 된 얇은 막대기들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이 바로 프렛(fret)입니다. (기타에서 프렛이라고 지칭하는 경우 프렛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고 프렛과 프렛 사이의 공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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